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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손병휘(병휘)   [bhs05@hanmail.net]
제   목     5집 너에게 가는 길 해설 4


10. 어느 혁명가의 묘비명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게시된 효림스님의 시를 보고 순식간에 작곡했다. 
효림스님은 만해 한용운의 시풍을 이어받았다고 알려졌다.

기타한대로만 연주하는, 짧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노래.

어느 혁명가의 묘비명 

임효림시 손병휘 곡

강물이 흐르고 
인간의 마을에 
불빛이 꺼지지 않는 한 

이미 죽어서 흙이 된 
한 사내의 꿈속에도 
여전히 꽃은 피고 진다.


11. 불혹

만약 손병휘에게 음악이 종교라고 한다면 이 노래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감싸주는 멜로트론소리가 아련한 느낌을 준다. 

불혹

손병휘 글, 곡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영감을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랑을
가장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킬 수 있는 열정을
가장 마지막 무대에도 처음처럼 설렐 수 있기를

나의 왼 손가락 끝의 군살이 여전하기를
나의 오른 손톱의 끝이 무디어지지 않기를

가장 마지막 순간에도 아니다 외칠 수 있기를
가장 마지막 순간에도 그렇다 말할 수 있기를

나의 심장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당신이 영원하기를
나의 떨리는 두 손으로 너의 얼굴을 만질 수 있기를

가장 멀리 있는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가슴을
가장 곁에 있는 이에게 양식이 될 수 있기를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12. 손병휘의 제비꽃

이번 음반은 물론, 지난 3,4집을 통틀어서도 유일한 사랑노래.
손병휘가 아내를 처음 만났던 시절을 그린, 그래서 그녀에게 바친 노래.
앞으로도 돈 안되는 음악을 하는 자신을 봐달라는 아부성 노래라고 소개한다.
그가 스무살 시절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불러주었던 노래가 조동진의 ‘제비꽃’이라는,
그러니까 그의 아내에게 바치는 연가이자 대선배 조동진을 위한 ‘오마주’이다.

손병휘의 제비꽃

손병휘 글, 곡

언젠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때 그 노래를 기억하니
동교동 로터리 한편에 있던, 그 카페에서 내가 불러주던 노래

그 노래제목처럼 제비꽃이 좋다던 그 작은 꽃만큼이나 소박했던
노랫소리처럼 잔잔한 게 좋다던 그 꽃을 알게 해준 스무 살의 너

해마다 그 꽃은 피고 또 지지만 넌 언제나 내 곁에 있으면 해 
음 그 노래 잊지 않기 바래.

언젠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때 그 노래를 기억하니
미국 수사 드라마 제목을 따온 그 카페에서 내가 불러주던 주던 노래

그 노래제목처럼 제비꽃이 좋다던 그 향기만큼이나 아련했던 
그 노랫소리처럼 차분한 게 좋다던 그 꽃을 알게 해준 스무 살의 너

그 카페는 우리의 기억에만 남았어도 넌 언제나 내 곁에 있으면 해
음 그 노래 잊지 않기 바래.

음 그 노래 잊지 않길


13. 나란히 가지 않아도 2

촛불집회에서 많이 불리워 ‘거리의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 
2집에 수록했던 이 노래를 재녹음했다, 

윤도현, 안치환 , 한동준, 우리나라 등의 음악인, 
조국 오연호, 권해효, 노정렬등, 손병휘의 벗들 외에, 
고려대학교 민주동우회의 선후배들까지 가세한 20명의 합창이 흐뭇하다. 

약간 뜬금 없는 마무리는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나란히 가지 않아도 2

손병휘글, 곡

누군가 누군가 보지 않아도
나는 이 길을 걸어가지요.

혼자 혼자라고 느껴질 땐
앞 선 발자욱 보며 걷지요.

때로는 넘어지고때로는 쉬어가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 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마음의 마음의 총을 내려요
그 자리에 꽃씨를 심어보아요.

손 내밀어 어깨를 보듬어 봐요
우리는 한 하늘 아래 살지요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쉬어 가도 
서로 마주보며 웃음질 수 있다면

나란히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 거지요.


인쇄하기  (작성일 : 2012년 09월 27일 (17:29),   조회수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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