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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soom
제   목     (추천) 좋은공연


◈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정미 콘서트 <염원(念願)>
  첫 한국어 음반 “지금 여기에  있어요” 발매 기념 콘서트 
  공생의 시를 노래하는 여행자 / 경계, 그 넘나듦의 노래 / 평화와 자유, 그리고 그녀의 염원...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잔잔한 파문을 일으켜온 재일한국인 2세 가수이자 작곡가,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정미가 2009년 봄, 몇 년간 준비해온 첫 한국어 음반 
<지금 여기에 있어요>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콘서트 “염원”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우리의 삶과 주변의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바라는 그녀의 염원이 
노래들을 통해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가난하고 쓸쓸했던 고향 가츠시카의 이야기, 
그곳 전차 케이세이센을 타고 오가던 일상의 느낌이 오롯이 살아있는 《케이세이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편안하게 실어 부른 《있는 그대로의 나》
《나는 노래하네》《지금 여기에 있어요》, 마음의 짐을 벗고 평화를 얻고자 하던 
마음이 담긴 노래 《기도》, 시인 도종환의 시에 선율을 얹은 《당신의 무덤가에》등의 
노래들이 두 시간 동안 때론 잔잔하게 때론 활기차게 관객들을 또 다른 소통의 시간으로 이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사쿠마 쥰페이, 일본의 유명 
뮤지션들과 다양한 작업을 해온 타케다 유미코(피아노, 아코디언), 폭넓은 음악성과 
aggressive한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무코우지마 유리코 (바이올린) 등 그녀의 오랜 
음악친구들이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산들바람을 타듯 부드럽고 느리게 움직이는 리듬, 소박하고 간결하지만 꽉 찬 사운드와 
목소리의 매무새, 빛과 그늘이 공존하는 인생에게 시를 읊조리듯 풀어놓는 이야기, 
마디마디 슬픔이 차 있는 듯한 그녀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면서 
평온해지고 따뜻해지고 자유로워지는 시간으로 다가갈 것이다.


공생(共生)의 시를 노래하는 여행자...

일본에서 재일교포로 살아온 음유시인 이정미가 몇 년간 공들여 준비한 한국어 데뷔음반 
“지금 여기에 있어요”를 들고 고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2003년 고국 첫 단독 콘서트 
<해협을 넘는 영혼의 노래> 등 다양한 한국 무대를 통해 그녀만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음악세계를 선보여온 그녀가 수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첫 한국어 음반 및 발매기념 
콘서트는 그녀의 노래 인생을 오롯이 담았다는 것 외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한국에서의 자유로운 음악 여행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현해탄 사이 두 개의 고향을 오가는 여행자이자 외로움이라는 벽에 갇힌 이들의 마음을 
열거나 묶는 공생(共生)의 친구인 이정미, 그녀가 올 봄 선보일 공연은 강한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나뭇가지처럼 늠름하고,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그녀의 진솔한 음악을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당신의 무덤가에> <눈 내리는 벌판에서>의 작시, 
<그로부터 이천년>(번역 감수) 등을 통해 음반 작업에 참여한 도종환 시인이 함께 하여 무대를 
빚낼 예정이다. 

경계, 그 넘나듦의 노래...

있는 그대로의 나, 노래는 나의 인생...
나에게로 이어진 모든 곳, 모든 이야기들이 이제는 나의 고향... 케이세이센 이곳도 또 내 고향...
음유시인 이정미의 음악은 경계선상, 한국과 일본, 차별과 피차별, 밝음과 어둠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되며 한국과 일본의 경계선에 자리 잡은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음악이다.

가난하고 쓸쓸했던 고향 가츠시카의 이야기, 그곳 전차 케이세이센을 타고 오가던 일상의 
느낌이 오롯이 살아있는 《케이세이센》, 민족 전통적 색채가 살아 숨쉬는 《어기야디야》등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독특하게 담아낸 맑으면서도 슬픔이 마디마디 
차있는 음악들을 통해 그녀의 삶과,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한숨을 노래할 
이번 무대는 경계, 그 넘나듦의 노래들을 통해 서로 화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평화와 자유, 그리고 그녀의 염원(念願)...

그녀의 노래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기까지의 자기 찾기 과정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편안하게 실어 부른 《있는 그대로의 나》
《나는 노래하네》《지금 여기에 있어요》등의 노래와 우리 삶과 주변의 모든 것이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로부터 이천년》등의 노래들을 통해 그녀만의 “염원”을 
선보일 이번 공연은 산들바람을 타듯 부드럽고 느리게 움직이는 리듬 속에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그리움과 평온한 기운이 가득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다.

여기에 그녀의 오랜 음악 친구들인 사쿠마 준페이, 타케다 유미코, 무코우지마 유리코가 함께 
만들어내는 간결하지만 꽉 찬 사운드는 관객들을 마음의 벽도 노래의 벽도 없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어디든 자유로이 여행하는 듯한 편안함으로 이끌 것이다. 


◈ 공연개요

공   연   명 : 이정미 콘서트 염원(念願)
공 연 기 간 : 2009. 4. 17(금)
공 연 시 간 : 오후 8시
공 연 장 소 :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관   람   료 : 전석 33,000원
주         최 : 숨 엔터테인먼트
후         원 :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공 연 문 의 : 02-3143-7709



인쇄하기  (작성일 : 2009년 04월 10일 (11:27),   조회수 : 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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