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일수도 있으니 선택해서 읽기를...)
모처럼 밤 늦게 영화를 봤다.
은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뻔한 스토리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일행때문에 참고 보긴했지만..
역시나...
박해일의 어색한 연기와 너무나도 떨어지는 리얼리티때문에 보고나서도 찝찝했다.
1. 은교를 너무 성적으로 표현했다.
아직 새싹이 돋지도 않은 시기인데 여고생들에게 하복을 입혔다.
어떤 학교 교장인지 짤라야 한다.
이는 은교를 성적 대상으로 돋보이게 하기위해 짧은 하복을 무리하게 입혔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보는 내내 추울건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2. 울나라 교통사고 구난체계를 무시하지 마라.
서지우의 교통사고는 오전인데...차 구난은 캄캄한 밤에 한다.
추월하다가 난 사고였기에 목격자도 있었을 것인데 밤이 되어서야 구조가 이루어진
것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울나라 119를 무시하지 말길 바란다.
3. LP판 관리 안 하는 놈들은 음악 들을 자격도 없다.
70을 넘긴 노 작가 집필실 책장에 꼽혀있던 LP..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도 듣고 하는 작가라면 나름 관리도 잘 했을 것인데..
책장에 꼽혀 있던 LP들은 완전 쓰레기...
한 눈에 봐도 자켓을 보호하는 비닐커버 하나 없이 너덜너덜...
영화 음악은 괜찮았는데...
엉뚱하게도 음악이 나올때마다 영화 초반에 장면에 나왔던 책장에 꼽혀있던
너덜너덜한 LP생각이 자꾸났다...관리 좀 잘하지...
..
인쇄하기 ( 작성일 : 2012년 04월 30일 (17:20), 조회수 : 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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