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0분토론 시청소감..
김종철 진보신당부대표..
지난주 타 방송사의 2번의 토론은(백지연의 끝장토론,SBS시사토론)..
진보진영 전체가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혼자 고군분투 하느라고
... 국민들이 보기에 오해가 될 수도 있는 발언을 했으나, 100분토론는 참 훌륭했습니다.
당원가입이 늘어날듯..
특히 소위 종북주의 논란에대한 견해에 무한한 동의를 보냅니다.
이상규당선자가 북한세습,핵,인권등에 대해 어떤 의견이 가졌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는 북한에 대한 한 개인의 생각이 국가보안법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법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의
정치적 소견을 말하고..그에따라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적 책임 논란이 필요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연평도 포격을 강하게 비판한
진보신당 조승수전대표처럼 할말은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북한 3대세습..핵무기.인권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미국의 핵무기, 우리나라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친일파들과
재벌, 박정희가 강탈한 정수장학회같은 장물의 불법적 부의 세습,
MB정부의 민간사찰과 같은 인권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
토론을 보며 아쉬운 점은..
아직도 진보진영이 토론에서 부족한 점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춘 토론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끼리는 다 알고 시작하니 상대를 이해시키려고만 합니다.
이때 김종철부대표의 일침
"국민들은 지금 뭔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실겁니다."라며 풀어간 것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의 상대는 패널이지만 단어의 선택이라던지 사실에대한 설명등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합니다.
선수들끼리의 대화법을 유지하면.. 보는 사람들은 이해를 넘어 오해를 하게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전대표가 토론을 잘한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상대 패널보다 시청하고 있는 국민들의 이해를 돕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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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5월 23일 (14:04),
조회수 : 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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