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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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손병휘(병휘)   [bhs05@hanmail.net]
제   목     한바탕 전투후에 남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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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2     포킹방 번개 2008.4.26 002.jpg (size : 882.3 Kb)     Download : 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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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5     포킹방 번개 2008.4.26 005.jpg (size : 938.8 Kb)     Download : 1740












그저께 갑자기 복덩이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어제 번개를 하게되었습니다.
옮긴 작업실 구경도 할 겸 말이지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와인 몇 병을 사들고 비좁은 작업실로 올라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저 빼고 11명) 비좁았지만 의자를 밖으로 치우고 건반을 한쪽에 세워두니
용케 다들 앉을 수 있었네요.

이 때까지는 평화롭게 제법 와인 마시는 분위기였지요.

불끈악마님이 저녁전이었는데 중국집 전화가 불통이라 작업실 밑에 있는 집 부엌에서 라면을 끓였습니다.
한 창 끓이고 있는데 보성님의 전화 " 아무래도 더 끓여야 겠는데요..."

허걱! 분명히 다들 저녁을 먹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집에 남아있는 라면(주식회사 독도에서 나온 순수 국산 밀과 스프의'화'라면 )다섯개를 따로 끓여냈습니다.
와중에 냄새를 맡은 처조카와 제 아들이 물을 올려놓았으나 남은 라면이 없어 거의 울었다는 후문이...ㅠㅠ

라면에 달려드는 그 처절한 풍경에 저는 그야말로 젓가락을 디밀지도 못하고.. ㅠㅠ
이 때부터 거의 시장바닥이 연출되는...

결국 집에 있는 와인 다섯병을 모두 내놓고 가져온 와인 세 병과 약간의 위스키까지 찬조출연을 했지요.

독사님, 팬더님, 겨울아이님과 단비님이 제공한 와인은 무사히 빼돌렸습니다. ㅋㅋ

일요일 오후의 한산함이 조금은 쓸쓸하군요.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적어도 어젯밤에는 모두 잊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인쇄하기  (작성일 : 2008년 04월 27일 (16:19),   조회수 : 9129)
정수빈     (2008년 04월 27일 20:44)
와~ 부럽습니다.. 저희집에도 잠자는 와인이랑 기타 제재주들이 대기중인데..이것들 언제 뚜껑한번 열어보나요~^^ 경남쪽으로 오실기회 만드시면 펜션은 제가 준비할께요. 여름을 보내기엔 배내골(밀양, 양산, 물금)도 좋거든요. 도자기 가마 두어 곳이랑 밀양 건강 막걸리 ㅎㅎ 내원사도 가까이 있으니 1박 2일 일정이면 아주 훌륭한 여행이 되지 싶어요.
손병휘     (2008년 04월 28일 10:20)
헉! 잠자는 와인....^^경남 갈 일이 없군요..ㅠㅠ
사진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정수빈     (2008년 04월 28일 12:39)
아이쿠~ 섭섭해라^^;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김희연     (2008년 04월 29일 10:56)
개수대에 쌓인 그릇들이 어쩜 그리 처절한지..
치우느라 고생 많으셨겠네요.

밀양이라...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으슬으슬하다지요...
이 참에 포킹 식구들 다 모여 한번??????(공수표 날리면 안되는디...)
정수빈     (2008년 04월 29일 12:38)
'얼음골' 이름답게 시원하긴 하죠. 하지만 한여름에 얼음골은 사람들로 넘쳐나니 썩 추천하고 싶지는 않고 배내골 자체가 이미 밀양이랑 양산이랑 물금을 걸친 지역이라 다 가깝습니다. 최근 배내골도 유락시설(스키장, 눈썰매장)이 생겨서 이번 여름엔 어쩔지 모르겠는데 배내골에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펜션이 있어요. 아주깔끔하고 멀리 나가지 않고 그곳에서 쉬더라도 괜찮지 싶어 말씀드리는 거니까 언제든 오세요. ㅎㅎ 펜션주소 올려둘게요 '노르웨이' www.sanjangnorway.com
이종은     (2008년 04월 29일 17:20)
설거지 해야 할 그릇들도 처절하고
텅 빈 와인병들도 처절하고
처절한 것으로 치자면 그 중 제일은
라면을 향한 병휘 님의 그 애달픈 심정....ㅋ
김신애     (2008년 04월 30일 18:40)
행복했어요.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자서 살짝 망설이다 올라갔는데
정말 가길 잘했어요. 물론, 와인이나 발렌타인때문은 아니죵~ㅋㅋ
좋은 사람들 보고나니 기운이 나네요.
에너지 가득 받아 왔습니다. ^^
쌓인 그릇을 보니 쬐금 죄송한 마음이...ㅋㅋ
손병휘     (2008년 04월 30일 20:38)
괜찮아. 기쁜 마음으로 설겆이 했으니까..
대신 다음엔 라면 사와야 돼~
    (2008년 05월 01일 00:15)
와인을 마시고 취해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아주... -_-;;;

좋은 기타를 처봐서 좋았고... 좋은 피크도 하나 받아서 좋았습니다.
느즈막히 갔는데 다들 반겨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사진을 보니... 움... 뭔.. 동네 청소부 아저씨 같네요..ㅋㅋ

슬슬 날도 풀리니 야외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싶군요...^^
김희연     (2008년 05월 02일 10:45)
슬슬 날도 풀리니 야외(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오랫만에 으쌰으쌰 어떠셔??
배재철     (2008년 05월 02일 22:26)
정말 그 라면 맛 좋았습니다. 다음 번 공구때 신청해야겠습니다.. ^^
손병휘     (2008년 05월 03일 10:42)
그 라면은 (주) 독도에서 나온 '화'라면인데 신세계에 입점했다는군.
물론 '독도와함께'라면도..^^ 방금 삼양에서 나온 '맛있는 라면' 사와서 끓여먹었다.
박미경     (2008년 05월 09일 11:05)
1. 김치.. 그것도 참 맛있었는데...ㅋ
2. 설겆이를 남겨두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쟈 무거웠다는.. ^^;;
3. 항상. 모이면 좋은데.. 일터로만 오면,, 그 즐거웠던 기억들은 어데로 가버리는지 치열해져서는..다람쥐가 되고 맙니다.
모임에 한번 다녀오면,, 종종 이렇게 만나야지 하는데.. 모임터를 떠나면.. 일상에 찌들어 버리는..
모두들 또 뵙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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