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 참사를 보면서 끙끙 거리는 것도 하루이틀..
지난 10년간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학습이 작년부터 공권력에 의해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경찰이 존재하는 목적에 범법자 검거가 있지만, 이 보다 더 큰 목적은 예방입니다. 군대가 전쟁을 하기위해 존재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존재 하듯이...
어느 한 경찰이 관할하는 지역에 범죄 발생율이 낮을때 예방 활동을 잘했으니, 그 경찰관에게 상을 줘야 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법자를 많이 검거한 경찰관이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진급도 빨리 되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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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시민의식은 IT시대에 살고 있는데.. 경찰,검찰은 석기시대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석기시대로 돌아 간다면 나약한 시민 또한 석기시대로 돌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그제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중 일부가 눈 앞에서 돌을 던질때 아무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돌을 든 시민을 말리지 않았습니다.
아니..말리지 못했습니다. 작년 촛불집회때는 시민들 스스로 서로 과격행동을 말리고 자제시켰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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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서울역 앞에서 집회가 있습니다. 찬 바람보다 더 시린 가슴을 안고 나가 보려고 합니다. ..
인쇄하기 ( 작성일 : 2009년 01월 23일 (10:38), 조회수 : 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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