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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임의진
제   목     블루톤이 멋지네요! 기차여행 축하연에서 반가웠슴다


암튼 거시기하고, 쿠바 체게바라 찬가 하나 만들어보삼!
기대됩니다...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예요
국가별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리스, 이태리, 러시아, 쿠바, 아일랜드, 인도... 이런 정도를
생각하고 있어요...
첫번째로 쿠바를 하려고 합니다, 레이블은 <신나라>입니다
엄두도 못낼 엄청난 시리즈인데, 제가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만, 용기를 내봅니다, 도와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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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별 임의진의 <기차여행/ 아울로스뮤직> 6월 1일 발매!


지난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로 국내 월드뮤직 애호가들에게 놀라운 감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 시인, 수필가, 방랑악사, 월드음악평론가, 화가, 전직 목사이기도 한
<떠돌이별 임의진>의 새로운 컴필레이션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다.
무려 3년여를 준비한 <기차 여행>은 내용의 충실면에 있어서 추종을 불허한다!

<기차, 비행기, 배, 버스 여행>이라는 네가지 주제를 놓고, 그 첫번째!
기차를 테마로 삼아 종횡무진의 유랑속에서 건져올린 음원들과 김두수를 비롯한
음악친구들의 신곡을 묶어 오늘 <떠돌이별 임의진의 기차 여행>이 탄생했다.

기차여행의 선곡자이며 집시 가수로도 호명되는 임의진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마치 빈센트 반 고흐가 그랬던 것처럼, <남녘교회>라는 전남 땅끝의 시골교회에서
가난한 농부들과 지내며 10년간 목사로 시무했고, 이후 교회를 떠나 산골로 은둔,
특별한 공연이나 갤러리와 같은 홈페이지을 제외하고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자隱者로 살아간다. 그의 별칭 <어깨춤>, <떠돌이별>은 숱한 이력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아호들이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전해지는
<음악에 대하여>를 그는 몸으로, 경험으로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차 여행>은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기보다는 옴니버스 음반에 가깝다.
<기차 여행>을 위하여 새롭게 녹음한 음원들이 여러 곡 실렸다. 이는 저간의
선곡 음반들이 그러한, 성의 없거나 대중성에만 기댄 흥행성 음반과 격을 달리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변혁을 모색하다 어느 고비로부터 전세계 배낭여행, 망야도주로 일관하고
있는 임의진에게 있어 음악은 유일한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배고픔, 헤메임,
길에서 누워본 여행자에게 다정한 위안이라고 하는 것이 음악 뿐일지도 모른다.
간편한 기타(Guitar)를 중심으로 한 인디, 언더그라운드 가수에 대한 소위
'임의진식' 소개는 주류 음악계로 전면통합된 대로에서 탈출하여 위로와 용기의
정거장으로 달려가게 만든다. 비주류의 음악이 주는 묘묘한 기운, 제3 세계의
월드뮤직이 안겨주는 연민과 화엄의 고리에, <무無경험자>로도 <무無임승차>의
행운을 안겨 준다. 뿐만아니라 <여행 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기차에서 듣고 부르고 했던 노래들, 임의진이 일부 번안한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포키의 전설이자 신화인 김두수가 불렀다. 김두수와 임의진은 단짝 길동무로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에서부터 깊은 보헤미안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에도 김두수의 노래는, 알수 없는 고독과 우수의 절절한 잔향을 남긴다.
김두수는 한국의 유일무이한 아트포크 록커다. <자유혼> 등을 통해 은둔의
미학에서 길러낸 시로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삶 자체가 눈부신 들꽃이다.

또다른 길동무 박남준 시인은 모악산을 떠나 지리산으로 이거, 홀로 살고 있는,
시집 <적막/창비시선 2005>의 주인공이다. 새시집에서 시 한수를 뽑아
기차 여행에 동승했다. 이들 형제들은 각기 따로, 홀로 기차 여행을 즐기는
대표적인 방랑자들이지만, 이번 음반에서는 같은 시간, 한 기차에 올라탔다.
<명사산>으로 가는 사막의 기차에...

홍대앞 골목에서 평화의 사절로 노래하는, 우여곡절의 아시아인人 사토 유키에
(록그룹 곱창전골의 리더)가 부른 <마지막 기차>는 일본사람이 한국말을 배워
자작시로 노래한, 의미있는 곡이다. 더구나 세계 어디나 마지막 기차에서는
하나같이 이러한 풍경이라니... 사는 일이 별다른가. 때문에, 평화는 인류의
일상이어야 마땅하다. <기차 여행>은 평화와 소통, 이해와 관용을 주문한다.

북한 가수 이선주와 에디 리더가 함께 부른 자장가 Stars are Rising은,
그간 임의진의 선곡 음반이 보여준, 말초적인 로망에만 머무르지 않는,
<개인적 삶과 사회 공동체의 진화>를 꾀하는 장엄한 기원이 담겨 있는 곡이다.
대자유, 평화, 생명, 분단을 넘어선 통일로 가는 기차를 우리는 잊을 수 없다.
이 노래를 듣다가 북쪽으로 난 창문을 내다보면 돌도르르 눈물방울이 떨어진다.

자신의 선곡 음반마다 노래 한소절씩 꼭 담고 있는 임의진은, 변함없이 집시 가수의
이채로운 목청으로 노래 한곡을 선물한다. 김광석의 대표곡 중의 하나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해금과 잔잔한 기타 선율을 배경으로 읊조리듯 부른다.
레오 페레, 로드 맥퀸, 실비오 로드리게스 등이 그러하듯 시를 읊고 시를 사는
방랑악사는 노래를 기교가 아닌 정신, 혼으로 부른다.

그밖에도, 쿠바와 브라질, 프랑스를 떠도는 집시 가수들의 저릿저릿한 노래들이
매복해있다. <기차 여행>은 트랙의 끝으로 갈수록 강렬하고 매혹적이다.
그레이트 레익 스위머의 I Could Be Nothing에서 망울망울 거리는 음성,
쿠바 음유시인 사라 곤잘레스가 자국눈처럼 먼발치에 떨어지는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내게 드리운 손길> Quien me tienda la mano al pasar 까지,
듣는 이의 두눈을 짓무르게 만든다.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다 보면 어느새 기차는
종착역에 닿아 있을 것이고, 다음번 제2탄 <비행기 여행 BY AIRPLANE>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다리게 될 것이다.


<떠돌이별 임의진의 기차 여행 BY TRAIN 수록곡>

1. 판초 비야 Pancho Villa (Mark Kozelek & Sun Kil Moon Band)
2. 500miles (The Innocence Mission)
3. Street Car (Hayden)
4.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 Ночью Вьюжило Да Кружило (라이사 누르무하메또바)
5. 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urriento (김두수 Doo Soo)
6. 귀부인 Peribanou (A. Kayaloglou)
7. 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Hasta Siempre Comandante
(쿠바를 떠도는 집시 Son Norteno & Pina Colada)
8. Rainbows (Twana Rhodes)
9. 명사산을 오르다 (박남준 시낭송)
Oh! Quand Je Dors(P.List 1811-1886) Trumpet 연주 Timofei Dokshitser
10. 이방인 Le Meteque (프랑스를 떠도는 집시 Jean Marie)
11. One Heart, Three Voices (David Linx, Fay Claassen, Maria Pia De Vito)
12. Stars are Rising (이선주(북한 가수) & Edi Reader)
13. I Pened My Heart (Zulya)
14. Black Orfeus (브라질을 떠도는 집시 Anieszka Tosak)
15. 마지막 기차, 주정뱅이의 노래 Last Train (Sato Ukie & 곱창전골)
16. I Could Be Nothing (Great Lake Swimmers)
17. Quien me tienda la mano al pasar (Sara Gonzalez)
18.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임의진)



(제공/ 아울로스뮤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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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작성일 : 2006년 06월 07일 (10:31),   조회수 : 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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