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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차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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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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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를 평가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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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는 누가 평가해야 할까요???
교장 교감이?
동료교사가?
학부모?
학생?
그럼 평가방법은????
교장은 저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까요?
동료교사들은?
학부모는 아이들 말과 옆집 아줌마 말을 듣겠죠
아이들은??
요즘 학교는 다면평가라는 이름의 동료교사평가때문에 떠들썩합니다.
교사들 중 평가단을 구성해서 그 분들이 동료 교사 전체를 평가하는거죠.
인성 10점, 교사품성 20점, 수업평가 50점, 등등...
조용한 선생님은 다른 학년 선생님들과 교류도 없는데
평가단은 그 분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다른 선생님한테 물어봐서??
제가 교실에서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평가단은 어떻게 아는지...
게다가 70명 가까이되는 교사를 무슨 수로...
수업도 안하고 70명 점수만 써도 이틀은 걸리겠죠
저는 다면평가 거부합니다.
선생님들도 말이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서명도 하지만
결국, 교감이 한명씩 붙잡고 회유하면 모두 따릅니다.
그래서 답답....
성과급 지급도 학교마다 기준을 제대로 정하지 못합니다.
어떤 학교는 교사의 생활지도 성과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그 반 아이들이 보건실 몇 번 가는지로 확인하겠답니다.
생활지도를 못해서 다치는 거래나요?
아픈 아이는 보건실 보내지 말고 바로 조퇴시키는 게 상책인거지요.
교사성과급은 따로 책정되는 예산도 아닙니다.
월급에서 미리 떼어 놓았다가 연말에 등급별로 나눠주는 거죠.
낮은 등급선생님 월급 떼어다가 높은 등급 선생님에게 조금 더 주는겁니다
교사성과급에 다면평가에...선생질 못해먹겠습니다.
진짜 못해먹겠습니다.
앗...정렬오빠 나옵니다. TV나 봐야겠어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더니 속은 좀 풀리네요.
내일도 힘내서 투쟁!!!!
인쇄하기 ( 작성일 : 2007년 11월 14일 (21:22), 조회수 : 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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