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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Artizen   [jslaura@chollian.net]
제   목     [오마이뉴스] 표명렬 "신흥무관학교 외면하는 육사 부끄럽다"


19일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있습니다.
아래에 약도 첨부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표명렬 '신흥무관학교 외면하는 육사 부끄럽다'
19일 저녁 7시 30분 인권연대 교육장서 강연회 열려

김대홍(bugulbugul) 기자

'국방부는 대적관 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는 이 교육이 전투력 강화와는 거리가 먼 정치교육이다.… 전투는 조직폭력배들의 악에 찬 주먹 다툼과 다르다.… 전투원을 용감무쌍케 내모는 힘의 원천은 적개심이 아니라 조국과 민족 그리고 군에 대한 신뢰와 자긍심에서 우러나는 필승의 신념이다.… 젊은이들의 밝고 건전한 인성을 쉬 슬게 할 뿐 백해무익한 대적관 교육은 즉시 폐지해야 한다.'
- 19일 개최되는 표명렬 강연회 원고 중

지난달 27일 재향군인회와는 별도로 평화재향군인회(가칭)를 출범시키며 화제를 모은 표명렬 예비역 장성. 그가 군개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입을 열 예정이다.

▲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가칭) 대표(자료사진)

ⓒ2005 오마이뉴스 남소연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www.artizen.or.kr, 대표 이종수)이 오는 19일(수) 오후 7시 30분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마련하는 강연회에서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이날 표 대표는 군대 개혁이 어려운 이유를 조목조목 짚을 방침. 5.16 쿠데타 세력들이 정권안보의 대북 적대의식 고취와 독재자 박정희 영웅 만들기에 앞장섰다고 비판하고, 예비역 고급 간부 대부분은 극우적으로 편향됐다고 꼬집는다.

군대는 원래 보수적이란 지적에 대해선 또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군대는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든지 상관없이 정부에 순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수적이라고 인정하면서 누구보다 자주적 민족의식이 투철해야 한다고 보수의 정의를 분명히 한다.

충성스런 군인관에 대해서 표 대표는 다른 견해를 내놓는다. '예! 아무 문제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깊은 생각없이 몸으로 뛰는 사람을 참 군인이라 칭송하는 기존 문화를 비판하면서 진정으로 개혁적인 철학과 신념을 갖고 변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문제아 취급을 받았다고 반박한다.

그에 따르면 군대 최고 정점 언저리는 이리저리 눈치 보며 모가 없는 사람들끼리만 차지하며, 현상유지형의 마음씨 좋은(?) 아저씨들로 구성되어 개혁에 대해 미온적이다. 그렇게 해서 가장 반개혁적 집단이 바로 군 간부 출신들이라고 강도높은 진단을 내놓는다.

사관학교 교육에 대해서도 매서운 질타를 할 계획이다. 민족의식과 민족적 정의감을 키우기는커녕 경쟁적 이기심과 터무니 없는 배타적 영웅심만 키웠다는 게 비판의 요지다.

그러한 교육의 결과 결국 특별히 민족의식이 뛰어나고 역사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에 대한 애정과 인간 존엄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하지도 않는 군인이 만들어졌다는 지적이다.

표 대표는 박정희 휘호를 새긴 돌은 교정 안에 세워두고서 항일 독립전쟁의 간부양성 요람인 신흥무관 정신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고 꼬집는다. 이봉창, 윤봉길 의사, 독립군인 지청천 홍범도 장군, 안중근 의사를 가르치지 않는 육사가 말이 되느냐는 것.

그는 이날 미국의 남북전쟁사는 배워도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는 모르는 육사 교육과정을 매섭게 질타할 계획이다.

표 대표는 군복무를 경험한 성인 남자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다. 그들이야말로 군의 불합리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지만 제대 후에는 묵묵부답이 된다는 것.

그와 함께 국군의 날이 10월 1일로 지정된 데 대한 문제점을 거론한다. 3사단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한 국군의 날이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며 오히려 광복군 창설 기념일인 9월 17일로 정해져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종수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표 대표에게 듣고 싶은 사항을 접수받은 뒤 질문지를 전달했다'며 '강연은 그에 대해 표명렬 대표가 정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 www.artizen.or.kr. 017-224-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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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작성일 : 2005년 10월 19일 (03:03),   조회수 : 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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